씨젠, 세계적 유럽 학회에서 차세대 신제품 공개

[ 한민수 기자 ] 씨젠은 최근 덴마크에서 개최된 세계적 권위의 유럽임상미생물학회(ECCMID 2015)에 참석해 차세대 'Real-time PCR' 기술인 'MuDT™' 기반의 신제품(총 3가지 제품군, 12개 제품)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씨젠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3가지 신제품군은 호흡기질환 원인 26종 검사제품과 설사증 원인 25종 검사제품, 성감염증 원인 28종 검사제품이다.

이번 신제품군은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한번에 다수의 질병 원인 병원체를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으로 학회 방문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무엇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검사방법으로 기존의 기술과 제품으로는 불가능했던 동시다중 분자진단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며 "제품 평가를 원하는 잠재고객도 다수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씨젠은 이번 학회 기간 중 세계적인 권위자들과 함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로써 씨젠 HPV 검사 제품의 적절성 평가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씨젠의 HPV 검사 방법은 HPV 선별검사와 HPV 유전형 결과를 동시에 제공해, 자궁경부암 예방과 환자 관리를 위한 검사 방법으로 적절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씨젠은 지난해 말 신제품 호흡기 질환 검사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연내 4개의 설사증 검사제품과 3개의 호흡기 검사제품을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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