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콜센터 시간선택제 도입 확산

입력 2015-05-07 13:58  

<p>공공부문 콜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사 대부분은 기혼여성으로 육아·가사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장시간 상담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편이였다.</p>

<p>이에 정부는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년부터 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을 확산하고 있다.</p>

<p>먼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우편사업진흥원 등 19개 기관 콜센터로 총 330명 채용을 준비·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13개 기관 콜센터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p>

<p>이와 관련 선도사례로서, 상담사(195명) 전원(全員)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는 고용부 '안양·광주콜센터'는 지난 3월에 시간선택제 상담사 110명을 추가로 채용하였고 근로복지공단에서도 4월 27일자로 상담사 86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콜센터(제2콜센터)를 열어 운영을 시작하였다.</p>

<p>한편, '천안콜센터'(고용부)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여 상담사 8명이 4.27부터 전환형으로 근무(자녀돌봄 등) 중이며, 업무공백은 시간선택제 6명을 신규채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였다.</p>

<p>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박근혜정부가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 중인 시간선택제가 일·가정 양립의 고용문화 정착?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서 선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민간기업들이 시간선택제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컨설팅 지원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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