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채용엔 서류전형 도입
[ 공태윤 기자 ] 삼성그룹이 고등학교와 전문대 졸업자를 뽑는 공채를 실시한다.
삼성은 7일부터 13일까지 4급 및 5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4급엔 2016년 2월 전문대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 학년 평균평점 3.0점(4.5점 만점) 이상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서류전형→직무적성검사→면접→건강검진’을 거쳐 채용이 확정된다. 상반기에 채용하는 기업은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호텔신라, 삼성BP화학,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 등 8곳이다.
5급에는 2016년 2월 고교 졸업 또는 고교 졸업 예정자로 2016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군복무 중인 경우는 올해 12월 말까지 전역해야 한다. 직무적성검사는 5월31일, 면접은 6월 중 실시된다. 5급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모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 등 10곳이다.
삼성은 4급 신입사원의 경우 채용공고를 내고 서류전형을 통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응시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하지만 5급(고졸) 신입 玲坪?지원서접수 후 서류전형 없이 SSAT에 응시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최소 학점을 받았고 자기소개서를 정성껏 작성한다면 서류전형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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