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kt위즈 경기에서 kt가 7-6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사진: 스포츠코리아 김종원 기자) |
<p>위닝시리즈보다 더 반가운 것은 득점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한화와의 3경기에서 kt는 가 얻은 득점은 23점. 경기당 8점 가까운 득점을 올렸다. 물론 3경기 실점도 많았다. 26실점, 경기당 평균 8.6 실점을 기록했다.</p>
<p>그러나 현재까지 kt의 기록을 살펴보면 이 수치는 매우 긍정적이다. kt는 어제까지 총 31경기를 치렀다. 31 경기 동안 실점은 212, 득점은 96이다. 매 경기마다 평균 실점 6.83, 평균 득점 3.09를 기록하고 있다.</p>
<p>한화와의 3경기를 보면 실점이 평균보다 2점 늘었지만 득점은 평균에 비해 5점이 늘어난 셈 甄? 그러니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결국 수치상으로만 따지면 매 경기 6~7점을 주는 것을 전제로 7~8점을 내야만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p>
<p>이제 kt는 홈으로 LG를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수비력은 단기간에 좋아질 수 없다. 그러나 공격은 다르다. 한화와의 3연전이 kt에게 가져온 것은 단순히 2승 1패라는 성적만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만 이길 수 있는지 해법을 제시해주는 모범답안을 제시해주었다는 게 어쩌면 더 큰 소득일 수 있다.</p>
<p>LG와의 주말 3연전의 관전 포인트는 결국 '7'로 귀결된다. LG의 경기당 평균 실점은 4.87, 10개 구단 중에 하위권이다. 결국 kt가 LG의 마운드를 두들겨 7점을 얻어내느냐가 승부의 방향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p>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이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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