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8일 전날 오후 학내 본관에서 개교 10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논란을 뚫고 지난 2일 총장으로 선임된 한 총장은 기념사에서 “일심동행(一心同行)의 철학을 비전으로 동국대의 새로운 백년,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풍요로운 대학 △참사람 열린 교육 △대학다운 대학 △새로운 의료가치 창출 △미래로의 도약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날 기념식엔 한 총장을 비롯해 법인 이사장 일면스님, 교직원과 학생 6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 교원들의 연구 업적을 격려하는 ‘동국우수연구자상’은 26명의 교수에게 수여됐다. 최우수 논문 부문에선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노용영·강용묵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 연구업적부문은 하홍열(국제통상학부) 박강령(전자전기공학부) 교수가 각각 상을 받았다.
37년 만에 동국대를 대학야구 4관왕으로 이끈 야구부 이건열 감독은 공로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은 김대열 교수(미술학부)와 정경훈 전략예산팀장에게 주어졌다. 10년·20년·30년으로 나눠 시상된 장기근속상은 교수 64명과 직원 24명에게 돌아갔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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