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Y에 의한 골수조혈줄기세포 조절을 통한 항암제 부작용 완화 모식도. 제공 미래창조과학부 |
<p>경북대학교 배재성 교수와 진희경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항암제에 의한 골수손상이 NPY와 대식세포의 Y1 수용체와의 반응으로 인해 완화될 수 있다는 치료기전을 밝힌 것으로 NPY가 항암제 부작용인 골수손상 예방 및 치료제로서 이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p>
<p>연구팀에 따르면 시스플라틴을 포함한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약물치료법은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하며, 그 중 골수 손상은 주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실제 항암제 치료를 받은 암환자에서는 급성골수손상이 나타난다.</p>
<p>연구팀은 유전적으로 NPY를 발현하지 않는 생쥐의 골수는 정상생쥐의 골수보다 조혈줄기세포의 수가 적은 것을 발견해 연구를 진행했고, 이러한 조혈줄기세포의 감소는 이러한 세포의 생존과 유지에 필수적인 골수내 신경세포와 내피세포가 사멸하였기 때문임을 밝혔다.</p>
<p>배재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항암제에 의한 골수조혈줄기세포의 손상을 억제 또는 완화 시키는 것이 항암제의 부작용인 급성 또는 만성골수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임을 제시했다"며 "NPY에 의한 조혈줄기세포의 조절이 향후 임상 적용 가능한 항암제 부작용 억제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타겟 물질임을 제시하는 연구"라고 강조했다.</p>
<p>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최고권위의 학술지인 엠보 저널 (The EMBO Journal)지에 4월 27일 발표됐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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