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뉴스] 수능 최저등급 완화…대입 논술전형 노려라

입력 2015-05-08 18:58  

30일 제19회 생글논술대회…21일 접수 마감



대학입시 논술전형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제19회 생글생글 논술경시대회’가 오는 30일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중·고교생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글쓰기 경연장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등급컷이 사라지거나 크게 완화되면서 수험생들에게 논술전형 응시 기회가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났다.

생글논술대회는 올 하반기 치러지는 논술전형을 앞두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5월 대회는 고교 1~3학년은 물론 재수생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현재 5월 대회 응시원서를 접수 중이다. 마감일은 21일이며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시료는 3만5000원이다. 학교, 학원은 단체로 응시 신청을 할 수 있다. 단체응시의 경우 참가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30명 이상일 경우 응시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체응시는 해당 학교에서 치르면 된다. 개인들은 서울 한양공고에 설치될 고사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는 ÷?유의해야 한다.


논술문제는 고1 공통, 고2 인문, 고2 자연, 고3 인문, 고3 자연유형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됐으며 고교 2~3학년 학생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계열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생글논술대회는 응시자 전원에게 전국 단위의 논제별 점수, 평균점수, 백분율을 표시한 성적표를 제공한다. 성적표를 토대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논술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특히 논술 전문가들이 직접 답안지에 첨삭하며 학생들은 수정 답안지를 받아본 뒤 자신의 논술실력과 글쓰기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 대입시에선 논술전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 일부에선 서울대의 논술전형 폐지로 논술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보지만, 논술 전문가들은 논술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수능 등급컷이 대부분 완화돼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탓에 의외로 논술로 수능 점수를 점수를 뒤집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다. 이번 대회에서 논술에 대한 감을 잡고 준비를 한다면 의외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생글논술대회 지난 10년간 9만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의 논술대회로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같은 대회가 열린다. 10월 대회는 고3과 재수생의 수능 대비 등을 감안해 고교 1~2학년 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 가을대회는 10월31일(토) 열릴 예정이며 8월31일~10월22일 원서를 접수한다. (02)360-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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