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경남 창원시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 있는 플로팅도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진해조선소 플로팅도크의 장부가격은 547억원이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8일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는 만큼 매각 가능한 자산은 모두 정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팅도크란 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게 만든 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이다. STX중공업은 2007년 진해조선소 플로팅도크를 제작해 연간 약 100억원의 사용료를 받고 STX조선해양에 임대해왔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고성조선소에 있는 플로팅도크를 주력으로 쓰고 진해조선소에서는 육상 도크(드라이도크)를 잘 활용하면 생산에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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