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부도심, 예술을 입다] 박원순 시장 브랜드 '도시재생'…산업·주거·문화 3박자

입력 2015-05-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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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뒤 ‘도시재생’을 핵심 브랜드로 내세웠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도시재생 업무를 전담하는 도시재생본부를 신설했다. 이어 지난 1일엔 서울역 일대 종합개발계획을 전담하는 국장급 추진단을 발족했다.

박 시장이 내건 ‘서울형 도시재생’의 핵심은 종전 지역 전체를 밀어낸 뒤 주택 단지를 만드는 대규모 재개발 방식에서 산업·주거·문화를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개발로 초점을 옮기는 것이다. 주거 품질 제고와 산업 활성화 및 문화 인프라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시는 서울역 고가도로 보행 공원화를 시작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이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도 도시재생의 성공을 판가름할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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