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 의원실 제공 |
<p>이 원내대표 첫 번째 행보는 당내 '화합'이며 '호남'끌어안기다.</p>
<p>공동 원내대표를 모두 호남 출신의 2선 의원으로 인선한 것은 호남의 목소리와 당의 재선의원들의 입지를 강화시키겠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p>
<p>어수선한 당 안팎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호남민심을 달래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무리인거 같지만 호남과 비 노무현쪽 사람을 중요 직급에 지명함과 동시에 실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이춘석 의원은 전북으로 전략에 능하고, 이윤석 의원은 전남으로 당무 강하다고 알려졌다.</p>
<p>이 원내대표는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 에서도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을 예로 들면서 '분열하는 집은 스스로 설 수 없다'고 말했다며 "여야가 오랫동안 만든 공무원연금 합의안을 아무렇지 않게 파기해 버리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이기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통합과 소통"이라 강조했다.</p>
<p>한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늦어도 10일 첫 회동을 하고 5월 임시국회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p>
<p>원내대표간 회동이 성사될 경우 양당 조해진,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한상오 기자 hanso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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