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남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
<p>구는 이를 위해 개원초와 자곡초등학교 등 지역 내 초등학교를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해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p>
<p>구는 지난 해 세월호 참사 이후 입시 위주의 교육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 함양에 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p>
<p>또한 오는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교육이 의무화되는 '인성교육진흥법'의 시행 전 한 발 앞서 인성교육을 시범 실시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p>
<p>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인성교육 운영과 지원 방법에 대해 교육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올 1월 개원초와 자곡초를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최종 선정하고 현재 인성교육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p>
<p>개원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여 자기 스스로 바른 행동을 습관화 하도 ?하는 봉사활동 중심의 '푸른 학교 지킴이', 고학년과 저학년이 의형제를 맺어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의형제 프로그램', 친구를 배려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APPLE ZONE 프로그램', 책을 읽고 읽은 책은 다른 사람에게 기부하여 기부와 사랑의 정신을 기르기 위한 '독서릴레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p>
<p>자곡초등학교에는 조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리코더, 동요, 요가, 체력 튼튼, 모닝 시사, 아침독서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곡 아침 활동 프로그램', 학생들의 지성, 감성, 인성을 균형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한 'SEM SCHOOL 프로그램', 학생들의 바른 인성 덕목 함양을 위한 '인성학사력'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p>
<p>구는 이들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실시된 교육 결과에 대해서 오는 10월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을 모시고 보고회를 개최해 인성교육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p>
<p>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재 상식을 벗어난 수많은 사회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이 학창시절 형성되는 인성에 있다고 보고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으로 인성이 바로 선 강남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p>
<p>한편 구는 공교육 수준 향상과 주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강남구 교육발전 자문단'을 구성해 매월 강남구 교육발전에 대하여 조언 받고 있으며, 구청장이 학교를 찾아다니며 학부모와 소통하는 '학교사랑방'도 운영하고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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