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종로구청 제공. 최형호 기자. |
<p>이 프로그램은 고상현 동국대 문화컨텐츠학 박사가 종로의 전통문화 축제의 과거와 현재(전통문화축제인 연등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p>
<p>이번 인문학 강좌는 종로문화재단에서 기획하고 인문학협동조합의 신진인문학자들이 참여해 이루어졌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되어 '종로愛書, 종로를 묻다'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된다.</p>
<p>모든 강좌는 각 주제별로 같은 날 강연과 탐방을 시행하며, 강연은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탐방프로그램은 각 회차별 정해진 장소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p>
<p>구는 연등회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을 향유하고, 미래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p>
<p>또한 19일 '한국의 근대화를 향한 개혁과 좌절'(이송순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26일 '종로의 건축과 문학, 그리고 사람들'(홍덕구 동국대 문학박사 문학박사), 6월 2일 '시인들의 서점, 종로'(홍현영 성균관대 문학박사 ) 6월 9일 '소설가 구보씨와 동행한 종로와 청계천'(한양대 오영진 문학박사) 이라는 주제로 각 회차별 강좌와 탐방프로그램이 이어진다.</p>
<p>5회에 걸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오는 16일에 참여자들과 함께 강연과 탐방에 대한 종합토론 및 감상 공유를 위한 후속모임을 가질 계획이다.</p>
<p>종로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의 수도이자 한양의 핵심이었던 종로의 역사,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의 수도이자 한양의 핵심지역이었던 종로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문학협동조합'은 인문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신진인문학자들의 사회참여 기반마련에도 도움을 주고자 2013년 발족한 인문학단체이다.</p>
<p>문의 02-6203-1158, 1163.</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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