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인하 이슈에 묻힌 '이익 체력'"-KTB

입력 2015-05-12 07: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박희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12일 한국전력에 대해 향후 요금 인하를 가정해도 적정이익을 내는 데 문제가 없을 만큼 실적 흐름이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전날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398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5%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1238억5900만원으로 2.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2231억700만원으로 117.9% 늘었다.

신지윤 연구원은 "비싸다고 알려진 민간발전사업자(IPP)로부터 전력구입량을 전년 동기보다 29%나 늘렸음에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마진 26.5%의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동안 요금 인하라는 이벤트에 펀더멘털(기초체력)의 긍정적 변화가 많이 묻혔다"고 판단했다.

실제 한국전력의 주가는 올 들어 연초 박근혜 대통령의 요금 인하 발언 이후 상승장에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요금 인하 우려가 호실적의 주가 반영을 제한해 왔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올 3분기까지는 에너지투입단가의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대규모 기저설비 확대가 예정돼 있다"며 "오는 7월 3% 전기요금 인하를 가정해도 연결기준 적정순이익 3조원 달성에는 차질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향후 예정된 요금 인하를 불확실성의 소멸로 보는 역발상이 필요하다?의견이다.

그는 이어 "현재 배당 눈높이는 별도기준 적정 순이익인 1조5000억원의 35% 배당성향인 주당 1000원"이라며 "자회사 실적 개선과 본사매각대금이 배당금 상향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