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LG이노텍·현대엘리 등급 '상향'…·포스코플랜텍, 'CCC0'로 '하향'

입력 2015-05-12 08:43  

[ 이민하 기자 ] LG이노텍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은 상향된 반면 포스코플랜텍의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됐다.

12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신용평가 3개사의 회사 신용등급 변경 내역 결과, LG이노텍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은 상향됐고, 영원무역은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 3곳은 지난 8일 LG이노텍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상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영업수익성 향상에 다른 현금흐름 개선 및 차입급 감축, 전방산업다각화에 따른 변동성 대응능력 강화 등이 등급상향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은 한신평과 NICE신평 두 곳이 기존 'BB+'에서 'BBB-'으로 올렸다. 최근 현대상선 관련 파생상품 계약이 대부분 정산, 자금소요 부담이 없어졌다는 게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영원무역의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지만 NICE신평의 등급전망이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라갔다.

반면 포스코플랜텍의 신용등급에 대해 NICE신평과 한신평은 기존 'BB-'에서 'CCC0'로 낮췄다. 대출원리금 연체 발생으로 채무상환 가능성이 훼손됐? 모기업인 포스코의 지원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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