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러 정부서 받은 최고급 벤츠 가격이…'어마어마!'

입력 2015-05-12 11:16   수정 2015-05-12 17:30

‘냄보소’의 무림커플 박유천, 신세경의 꽁냥 (연인 사이 알콩달콩한 다정한 모습을 일컫는 말) 데이트 스틸컷이 공개됐다.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의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고도 사랑을 선택한 무각, 그리고 자신과 관련된 과거의 진실들을 알고 무각을 밀어내던 초림. 로맨스가 다시 시작된 걸까.

공개된 사진 속 무각과 초림은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초림의 머리핀을 골라주며 그녀를 바라보는 무각의 눈은 사랑으로 가득 차있다. 사이좋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함께 공원을 거닐다 자전거도 탄다. 뒷자리에 미동 없이 앉아있는 초림과 전혀 힘들지 않다는 듯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는 무각에겐 풋풋한 장난기도 배어있다.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든 무각의 허리를 자연스레 감싼 초림. 함께 발을 맞춰 걷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엔 과거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어떤 근심 걱정 없이 오직 서로만 바라보는, 보통의 여느 커플과 달라 보이지 않지만, 그들의 속사정을 아는 시청자라면 무각과 초림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애잔하고 사랑스러울 터.

지난 방송에서 초림은 자신의 과거 이름 ‘최은설’과 동명이인이라?이유로 무각의 동생이 죽은 걸 알았고, 그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그러나 무각은 “내가 사랑할 테니 넌 받기만 해”라며 초림에게 지치지 않는 순정을 보였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초림을 대했다. 무각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의 마음을 밀어내며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는 초림의 모습은 짠함 그 자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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