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까지 남아있는 9조 원 판매 여부가 중요
- 은행별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갈아타기 고려해야
최근 채권시장은 안심전환대출 주택저당증권(MBS)의 영향으로 혼란의 연속이었다. 채권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융시장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는 심리적인 요소에 의해서 움직이는 듯하다.
지난 8일 첫 입찰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MBS 15년 및 20년물이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수익률이 적은 10년물은 50% 정도만 팔려서, 최초 안심전환을 취급했던 은행의 몫으로 돌아가게 됐다. 덕분에 주택담보대출금리 역시 인하되고 있다.
8일 금융 투자업계에 의하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2일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안심전환대출 MBS 입찰에서 15년물 4200억 원, 20년물 1400억 원, 10년물 경우만 6100억 원 중에서 3100억 원이 소화됐다. 국고채 장기물 금리가 2%대 후반까지 상승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첫 시작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4월 21일 두 번째 입찰을 실시하고, 다음 달까지 9조 원을 모두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불과 보름 사이에 급격한 변화를 보였던 채권금리의 영향으로 금융 투자 기관을 비롯해서, 개인 투자 湄?및 주택담보대출 수요자들의 혼란도 안정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 채권금리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수익성 감소로 향후 입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투자는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크게 작동한다. 불안감이 커지면 매수를 중단하거나 손절매를 하면 되지만, 문제는 반대로 융자를 받아서 사용하는 경우다. 어쩌면 첫 입찰이 무난히 팔려서, 채권 이율이 떨어지고 있는 현시점이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최적기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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