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혁신행정'으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 2015-05-12 13:56  

▲ 사진=성동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p>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혁신행정으로 주민편의 향상과 행정효율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구민과 행정자치부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p>

<p>12일 구에 따르면 민원인이 서류를 들고 여러 부서를 방문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2014년 2월 허가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124종류의 허가 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하는 혁신을 단행했다.</p>

<p>허가전담 부서는 민원인이 1회 방문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청 1층 민원실로 창구를 단일화했다. 기간 단축을 위해서 처리 과정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주 원인인 부서 간 장벽을 없애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p>

<p>종전에는 각각 보건위생과, 문화체육과, 지역경제과, 건축과에 흩어져 16명의 담당자가 124종류의 허가 업무를 단발적으로 처리했다.</p>

<p>구는 이렇게 부서별 분리로 인해 길어지는 허가기간의 단축을 위해 허가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8명이 ?팀에서 처리과정을 연결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p>

<p>그 결과 건축 허가의 경우 종전에 19일 걸리던 것을 9일, 공장 등록은 13일에서 3일, 음식점은 7일에서 3일 만에 처리하는 등 기간이 단축됐다.</p>

<p>조직 내부에서 허가관련 협의가 필요한 경우 과거에는 문서가 결재 형식으로 왕래하면서 많은 시간이 걸렸다.</p>

<p>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부서에 문서를 보내지 않고 협의부서 담당자의 확인 결재만 받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결재 단계도 과장에서 팀장 또는 담당자로 낮춰 시간을 단축했다.</p>

<p>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외부 기관과의 허가 협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확인 사항이면서 유기한 민원이므로 결재단계를 과장에서 팀장 또는 담당자로 하향해 회신의 속도를 높였다.</p>

<p>이외에도 건축, 식품, 공장, 관광, 체육 등 서로 다른 부서에서 맡았던 허가 프로그램을 허가전담 부서 직원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허가 담당자가 그 자리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입력함으로서 시간을 단축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p>

<p>또, 영업 준비에 바쁜 민원인을 위해 민원인이 작성해야 하는 각종 서식과 처리절차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구청에 방문해서도 민원상담관과 허가 담당직원에게 신청서 작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p>

<p>정원오 구청장은 "허가민원 원스톱 처리 시스템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주민의 입장에서 편리한 점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최고의 친절인 만큼 앞으로도 성동구는 주민의 편의와 행정 효율 향상을 위해 환경과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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