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왕중왕전]신한 김원철, 하락장서 '선방'…2위 민재기, 보유종목 대거 교체

입력 2015-05-12 15:46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12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실패했다. 참가자 10명 중 수익률이 개선된 참가자는 3명에 그쳤다.

코스피는 이날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약보합 마감했다. 700선 고지를 눈앞에 뒀던 코스닥도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68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은 약세장에서도 1.20% 수익을 챙기며 선전했다. 누적수익률은 9.99%로 상승했다.

김 센터장의 보유 종목들은 상승폭이 크지 않았지만, 골고루 오름세를 보이며 수익률 개선을 도왔다. 한빛소프트(1.42%)와 삼양제넥스(1.26%) 스맥(0.62%) 삼본정밀전자(0.51%)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빛소프트를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참가자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도 소폭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그는 이날 0.56%의 수익을 올리며 누적수익률 12.26%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2위로 물러난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11% 넘는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55.83%로 뒷걸음질쳤다.

민 과장은 이날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을 시도했다. 일진디스플(-9.82%)과 아모레퍼시픽(-2.96%)을 전량 손절매했고, 코스온(-4.78%)은 약 280만원의 수익을 확정하고 전량 정리했다.

현재 민 과장의 포트폴리오에는 이날 신규 매수한 삼성제약(14.62%)과 예스24(7.44%)만 남은 상태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 지점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손실을 입었다. 구 지점장은 이날 9.90%의 손실이 발생해 누적수익률이 8%로 떨어졌다. 전체 순위도 5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

구 지점장은 보유 중인 사조오양(-9.62%)과 시공테크(-3.87%)가 동반 하락하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 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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