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1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1조474억원, 영업이익은 43.2% 늘어난 29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0% 늘어난 4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진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취 증가와 삼성자산 연결이익 반영 등 이차익 개선 요인이 작용했지만, 모두 1회성 요인은 아니다"며 "보험 핵심 영업이익에 기반한 이익체력 강화를 보여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의 1분기 위험손해율은 79.5%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70%대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위험손해율을 80% 대 이하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위험보험료 규모를 감안시 올해 사차익은 전년 대비 32.2% 성장한 719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사차익은 삼성생명 이익체력의 구조적 강화를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비차익은 분기별 2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1분기 비차익은 1157억원으로, 고정비용 감소에 따른 개선 방향성이 분명하다는 의견이다. 올해 예상 비차익은 전년보다 10.2% 증가한 7579억원.
그는 "올해 사차익과 비차익을 합한 보험영업이익은 19.9% 늘어난 1조 476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2년 이후 매년 1000억원대 성장세를 보인 배당수익 증가로 이차익 부담도 덜어냈기 때문에 실적 안정성은 더욱 강화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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