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역사의 인천부평성모안과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에 위치한 달빛동화마을 120가구를 대상으로 안과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대다수의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 특성상 야외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시력검사, 안압검사, 노인성 백내장 및 망막질환 검사 등 노인성 안질환 위주의 종합적인 안검사를 진행했다.
인천부평성모안과 의료봉사 현장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은 한 지역주민은 "최근 눈이 침침하고 무언가 눈앞을 가리는 듯한 증상 때문에 불편했지만 안과를 찾을 시간도 없고,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게 되는 증상이겠거니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인천부평성모안과에서 이렇게 직접 방문해 검사와 상담을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마을 주민들의 눈 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진료한 20년 역사 인천부평성모안과 망막전임의, 안과전문의 이승원 원장은 "무료 안검진을 받기 위해 찾아온 대다수의 지역민들이 60-70대로 정기적인 안검진과 적극적인 안질환 치료가 필요하지만 바쁜 농사일과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눈건강에 이상을 느끼더라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어버이날에 찾은 이번 의료 봉사활동에서 인술로 지역 주민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건강 관리에 책임의식을 갖고 의료 취약 주민들을 찾아가는 의료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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