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들은 오토바이에 탄 무장괴한 6명이 버스를 둘러싸 세운 뒤 승차, 권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들의 총격으로 숨진 사망자 43명 가운데 16명은 부녀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수도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범인들은 총격 직후 3대의 오토바이에 나눠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공격을 당한 버스가 파키스탄에서 종교적 소수파에 해당하는 시아파 무슬림의 예배장소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사상자들은 모두 시아파 무슬림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극단주의를 신봉하는 반군 파키스탄 탈레반은 사건 직후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아파 무슬림들을 변절자로 여기는 탈레반은 지난 1월 30일 카라치 시카르푸르 구역의 시아파 사원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저질러 61명을 숨지게 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당시 사건 이후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파키스탄에선 약 1000명의 시아파 무슬림들이 최근 2년 동안 주로 또다른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라슈카르-에-장비에 의해 희생 틈?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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