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47층·천안 39층·김포 한강 35층 분양…다시 불붙은 '아파트 키높이' 경쟁

입력 2015-05-13 20:47  

[ 홍선표 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며 건설회사들이 초고층 아파트 건설에 나서고 있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삼성동 아이파크처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고층 아파트를 지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조망이 뛰어나고 일조량이 많은 데다 건폐율(건물 바닥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비율)이 낮아 쾌적한 단지 환경을 갖춘 게 초고층 아파트 장점으로 꼽힌다.

건설사들은 초고층 단지라는 점을 주요 마케팅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오는 6월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47층, 10개 동 규모다. 아파트 1600가구(59~84㎡), 오피스텔 440실(18~22㎡)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성3지구에 분양하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를 홍보하면서 지상 39층, 1730가구(62~99㎡) 대단지 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경기 김포시 마산동에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분양하는 반도건설도 35층이란 높이를 강조하고 있다. 분양 단지 아파트 대부분이 30층 이하이기 때문에 김포한강신도시를 대표할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달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고층 아파트 건설이 활발해졌다고 분석한다. 황용천 해밀컨설팅코리아 대표는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의 경우 일반 저층 아파트보다 단위 면적당 공사비가 더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