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마인드 등 다양한 면 고려해 '가치투자'해야"

입력 2015-05-14 11:41   수정 2015-05-14 14:18

<p>더 이상 은행만 바라볼 수 없는 초저금리시대다. 그래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간다. 이런 가운데 '가치투자'가 주목을 받자 너도나도 '가치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내용을 모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p>

<p>'가치투자'는 1930년대 정립된 투자 패러다임으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지만 일반적으로 기본적 분석에 의해 저평가된 주식, 즉 높은 배당률, 저PER, 저PBR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웨렌 버핏이 "'가치투자'의 핵심은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부터다.</p>

<p>투자자문사 Bill플러스 윤순숙 회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미래의 '삼성전자'를 찾아 장기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단순히 눈앞의 수익보다는 멀리보는 장기적인 '가치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윤 회장은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를 들었다. 1990년 시가총액 1조7000억원이었으나 현재 주가는 140배 상승해 220여조원에 이른다는 것. 또 SK텔레콤이나 삼성화재 등도 이와 비슷한 케이스이다.</p>

<p>윤 회장은 "우리나라는 주가가 기업가치와 역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실패한다"며 "주식 가치보다 기업 가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가치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이를 위해 투자가 아닌 도박으로 접근하거나 단기 지향적인 투자성향 보다는 장기투자, 분산투자, 여유자금 투자라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p>

<p>윤 회장은 "가치투자를 할 때 사업내용, 배당 여부, 연구실적 등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며 "투자하는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절적한 배당을 하는지, 새로운 발전동력을 위한 연구 실적은 어떤지 등을 살핀 후 재무제표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실사도 필요하면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p>

<p>이어 윤 회장은 "가치투자를 하려면 경영자의 마인드부터 현재 기업가치, 문화적, 시대적 특성에 따른 향후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시장 변화 등등 여러 가지 요인을 해석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p>



김환배 2040ni@naver.com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