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불가리아 정부가 오는 10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제1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로젠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두 정상은 이날 우리나라 산업부와 불가리아 경제에너지부간 산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2011년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4년간 열리지 않은 산업협력위원회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양국 간 교역이 연간 3억달러 규모에 불과하고 투자도 미흡하지만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양국간 보완적 사업구조 등을 고려할 때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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