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상품 온라인마켓' 시스템 구축할 예정

입력 2015-05-15 12:49  

▲ 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p>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여행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제주만의 관광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제주 관광상품 온라인마켓'을 구축할 계획이다.</p>

<p>이는 최근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ex. 쿠팡, 위메프 등)에 지출되는 고액의 광고료로 인하여 악화되고 있는 도내 여행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제주만의 관광 상품 차별화 및 업무 효율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것이다.</p>

<p>그동안 도내 여행업계에서는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형 온라인마켓 등에 지출되는 광고 비용이 계속 증가하여 영업이익이 정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광고 효과도 크게 보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여행사들이 상품을 구성하기 위하여 일일이 개별관광업체에 전화를 걸어 예약가능 일자, 가격 등을 확인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p>

<p>이번에 착수하는 '제주 관광상품 온라인마켓' 사업(위탁기관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은 도내 관광상품만을 판매하는 독자적인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15년)은 관광상품 온라인마켓(모바일서비스 포함)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행업체가 개별관광사업자(숙박, 교통 등)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한 공동플랫폼 기본엔진을 개발하고, 2단계 사업('16년)에서는 온라인 마켓 오픈과 함께 공동플랫폼을 여행업체와 개별관광사업자에게 배포함과 아울러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온라인 마켓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p>

<p>제주 관광상품 온라인마켓이 구축되면 도내 여행사들이 대형 온라인마켓 등에 지출되는 광고비 절감과 함께 종합 쇼핑몰 성격의 타 온라인마켓과 달리 제주만의 관광상품을 차별화하여 취급하기 때문에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p>

<p>또한, 실시간 예약시스템 공동플랫폼의 도입으로 개별관광업체들의 예약가능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도내 여행사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이도환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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