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34%) 내린 2113.1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2100선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의 수급이 맞서는 가운데 외국인은 '사자'와 '팔자'를 거듭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20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갈팡질팡 거리다가 19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2221억원 '팔자'를 보이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1133억원, 투신권은 492억원, 연기금 등은 26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4억원, 비차익 거래는 959억원 매도 우위로 총963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통신업, 음식료업, 서비스업 등이 오름세인 반면 건설업, 보험, 증권,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모두 하락세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등은 상승햇다.
대규모 블록딜 성공 소식에 나흘째 강세를 보였던 신세계는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투자은행(IB) 업 瓦?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6500억원 규모의 삼성생명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8포인트(1.20%) 오른 707.65를 기록, 70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처으으로 장중 700선을 넘어섰다.
개인이 49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21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은 장중 5%대 넘게 반등했다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케이엘티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이틀째 거래제한폭(상한가)까지 솟구쳤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약세를 이어왔던 게임빌은 저가 매수세에 상한가로 뛰었다.
슈피겐코리아 역시 1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딛고 나흘 만에 3%가량 반등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5원(0.39%) 내린 1086.25원에 거래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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