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시가총액 하루 만에 243억원 증발·배용준 지분가치 70억원 감소
키이스트가 15일 최대주주 배용준과 소속 배우 박수진의 결혼 소식 여파로 5%대 하락했다. 이에 키이스트 시가총액이 243억원 감소했고, 배용준이 보유하고 있던 보유지분 가치도 70억원 깎였다.
이날 키이스트는 전날보다 5.14%(320원) 떨어진 59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키이스트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고,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 매도창구 1,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키이스트의 시가총액은 243억1800만원이 증발했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지분 28.82%(3월 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원조 한류스타로 키이스트의 대표적인 소속 배우이기도 하다. 이날 종가 기준 배용준이 보유한 키이스트 지분가치는 1294억3200만원에 달한다.
키이스트는 지난 14일 배용준과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 올 가을 전격 결혼한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고 올해 2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배용준이 밝은 성격과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졌고, 박수진 또한 배용준의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키이스트는 "두 사람이 양가 부모의 결혼허락을 받았고 결혼식을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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