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몽골환자의 부산 유치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몽골 나눔의료단 5명(난청환자, 보호자 2, 취재진 2)을 초청해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연계한 나눔의료를 추진한다. 환자 수술비(1000만원 상당)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나눔의료는 난청으로 고생하는 환아(여, 11)의 사연이 몽골방송국을 통해 사회복지단체인 훈종재단에 알려지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훈종재단에서는 고신대복음병원과 MOU체결 후 성사됐다. 고가의 인공와우기기(2000~3000만원 상당)는 몽골 훈종재단과 한국 사랑의 달팽이 단체에서 일부 후원한다.
주요 일정으로 △지난 5월 12일 난청환자(여, 11) 수술전 검사 후 입원 △5월 15일 인공와우 삽입술(집도의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 △5월 22일 퇴원(이상 소견이 없을 시)한다.
몽골방송사(TM TV, 취재진 2명)은 나눔의료 실시현황과 부산의 관광명소(해운대 등)를 방문 취재한다. 몽골방송사(TM TV) 특집방송(5월 하순)으로 송출해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貫苑?관계자는 “2015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0년에는 의료관광객 20만명,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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