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배상문과 공동 29위
[ 최만수 기자 ] 최경주(45·SK텔레콤)가 오랜만에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시즌 첫 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칼 페테르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인 로버트 스트렙(미국)을 3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3번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날아간 데 이어 약 5m의 파 퍼트를 놓친 최경주는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최경주는 1라운드를 마친 뒤 “티샷이 조금 어려웠지만 칩샷, 퍼트 등이 잘됐다”며 “이 코스에서 1라운드 4언더파는 개인 최고 성적인데 자신감을 갖고 남은 라운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올렸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에 그쳐 배상문(29), 재미 동포 존 허(25)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그쳤다. 매킬로이는 17번홀(파3) 【?더블 보기에 발목을 잡혔다. 티샷이 물에 빠졌고 2.5m 보기 퍼트도 살짝 빗나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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