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언변과 거침없는 주장, 과감한 승부사 기질 등으로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닌 하시모토 도루 일본 오사카시장(45)이 정계를 떠나게 됐다.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해온 오사카 재편구상이 17일 주민투표에서 부결됐기 때문이다.
그는 부결이 확실시되던 17일 밤 11시10분께 기자회견을 열어 약속한 대로 연말 시장 임기를 마친 뒤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사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뒤 '나중에 다시 정계 복귀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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