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라커에 주요 놀이기구 개보수
[ 김명상 기자 ]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물놀이만큼 간절한 것도 없다. 그렇다고 당장 먼 휴양지나 바다로 가기란 쉽지 않은 일.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는 말 그대로 여름의 별천지다.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를 환영하느라 이미 물놀이는 시작됐다. 강원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지난 1일 전 시설물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물 잔치’의 막을 열었다.
전송된 바코드로 바로 입장
오션월드(daemyungresort.com/oceanworld)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주요 놀이기구 시설을 전면 개보수했고 라커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이전과 가장 확실히 달라진 건 ‘퀵패스’ 시스템. 온라인으로 실내 라커를 미리 구매하면 줄을 설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전송된 바코드로 바로 입장하면 된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기 위해 겪어야 했던 스트레스는 이제 안녕이다.
갈 때마다 입장권을 사는 것이 번거롭다면? 한 번의 구매로 내년 3월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을 구해두자. 이용 기간 내에 1일 1회 언제든 오션월드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발권 절차 없는 실내외 게이트 입장, 구명조끼 무료 대여, 비발디파크 종합할인 우대권 2장 증정 등의 혜택도 준다. 시즌권은 이용 기간에 따라 로열, 노블, 골드 3종으로 나뉜다. 오션월드 홈페이지에서 8월31일까지 판매한다. 성인 30만원, 어린이 24만원부터.
다양한 할인가격을 누리다
오션월드는 5월 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성인 1인은 정상가에서 60% 할인된 2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동반한 미취학 어린이 1명도 무료다. 단, 미취학 어린이는 의료보험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비씨카드 소지자는 비발디파크 객실도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오크동 패밀리 객실이 6만9000원, 스위트 객실이 8만4000원 등이다. 대명리조트 예약센터(1588-4888)로 전화해 비씨카드 우대번호(520902)로 예약하면 된다. 체크아웃 때 비씨카드로 결제하는 건 필수다.
오션월드를 찾는 학생들은 29일까지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중·고·대학(원)생 및 동반 1인은 일~금요일엔 2만원, 토요일엔 2만5000원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 학생쿠폰을 받고 오션월드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살 때 쿠폰과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
외국인은 여권이나 외국인증을 지참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지역주민 등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다양하다.
무료 셔틀버스로 언제든지 편하게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편은 언제나 고민이다. 걱정하지 마시라. 오션월드가 10월4일까지 수도권 전 지역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이용하기 전날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서울 주요 역은 물론 일산, 분당, 인천, 김포, 안양, 수원, 남양주, 의정부 등 최대 20개 노선이 운행된다. 이용 날짜에 따라 노선은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만큼 자세한 탑승장과 시간표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 1588-4888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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