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도 IS에 넘어가나 … 향후 전망은

입력 2015-05-19 09:48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주도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가 17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함락되면서 수도 바그다드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S가 이라크 최대 주인 안바르를 장악하면서 이라크 영토의 절반 가까이 점령한 상황에서 만약 바그다드까지 IS의 수중에 넘어간다면 이번 전쟁이 IS의 승리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바그다드 인근에는 신도시 건설을 위해 현지에 파견된 한화건설 직원 600여 명도 머물고 있다.

라마디는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불과 110㎞ 떨어진 곳에 위치해 바그다드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수 있으며 바그다드에서 시리아나 요르단으로 가는 도로가 거치는 전략적 요충지다.

CNN 등 외신은 라마디를 점령한 IS가 기세를 몰아 바그다드 쪽으로 진군을 시작했으며 이라크 정부군과 미국이 바그다드 사수에 비상이 걸렸다고 19일 전했다. 라마디가 함락되자 이라크 정부는 라마디와 바그다드 사이 도시인 칼리디야와 후사이바에 지역 민병대와 연방경찰 등으로 구성된 방어선을 구축하고 IS의 진군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이라크 관리들은 CNN에 "IS가 방어선을 뚫기 위해 포격을 하고 있지만 그들도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는 긴급 방어선 구축과 함께 IS의 바그다드 진군을 막고 라마디를 재탈환하기 위해 이란의 배?지원을 받는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 알샤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