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한반도 핵전쟁 기도…핵억제력 강화할 것"

입력 2015-05-19 10:42  

북한이 19일 미국이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 한다고 주장하며 핵억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핵전파, 핵군비경쟁의 장본인은 미국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골화하는 미국의 핵전쟁 책동에 대처해 우리 공화국이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것은 천만번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이 아시아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야망에 남한을 1000여개 핵무기가 들어선 극동 최대 핵전초기지로 만들었다며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미국의 침략적 기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핵무기 없는 세계' 구상은 지구를 핵위기에 몰아넣는 자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이며,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또한 미국 등의 핵독점을 고수하고 그 특권체제를 법제화하려고 만든 것이라고 규정했다.

신문은 "미국이야말로 지구상에 핵재난을 몰아오는 화근"이라며 "미국이 기만적인 '핵무기 없는 세계'를 제창하든 말든 그에 구애됨이 없이 전쟁억제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