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관광객 490만702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2일이나 23일 누적 관광객이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6월 11일 누적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선 데 비해 20일 이상 앞당긴 역대 최단 기록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06만39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만8568명에 비해 21.1%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383만67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만9373명 보다 14.2% 늘었다.
도관광협회는 올해 현재까지 수학여행단만 11만1861명이 찾아 지난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침체된 관광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다 국내 항공 좌석 공급이 늘어나 제주를 찾는 가족단위와 개별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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