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면이 균일하지 않아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이 망막 위의 한 점에 모이지 않아 물체를 또렷하게 볼 수 없는 상태이며 쉽게 말해 눈의 굴절력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난시는 유전적 요인으로 각막이 타원이거나 한쪽이 찌그러진 각막의 이상으로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수정체 모양의 이상으로 생긴 난시도 있다.
난시는 근시나 원시와 함께 일반적으로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하지만 수술을 통한 교정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은 환자의 각막이 일정하게 볼록하다는 가정을 시작으로 굴절력 계산에 들어갈뿐더러 부분적으로 이상이 생긴 각막만을 골라 굴절력을 조절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일 칼 자이스의 최고 기술 연구원이었던 에카드 슈레더 박사가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았고 이러한 레이저 컨트롤 기술은 ASA80 소프트웨어로 미국백내장굴절학회(ASCRS), 유럽백내장굴절학회(ESCRS)에 2003년 소개되며 현재까지 10여년이 넘는 검증이 이루어져 왔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ASA라섹은 사실 진짜 ASA라섹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ASA80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환자의 개인별 각막 상태를 전방위적으로 분석하여기존 시력교정수술의 교정단위인 0.25디옵터보다 25배 정밀한 0.01디옵터 단위로 환자 프로파일을 제작해야 하는데 해당 기술이 ASA LASEK ORGANISATION이라는 독일 연구소가 가진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첨단 기술로는 -15디옵터 이상의 초고도 근시뿐만 아니라 -7디옵터 이상의 난시, +7디옵터 이상의 원시까지 최소한의 각막 연마로도 뛰어난 결과가 나온다. 해당 수치는 현재 어떠한 레이저 시력교정 기술로도 교정 불가능한 범위이다. 이 뛰어난 기술을 지금은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어 그 동안 고도근시, 고도난시, 고도원시 환자뿐만 아니라 보다 안전한 시력교정을 원하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강남구청역에 위치한 ‘청담삼성 밝은안과’는 ASA라섹 개발자인 슈레더 박사가 제공하는 환자별 소프트웨어 파일을 직접 공급받아 초고도 근시와 원시뿐 아니라 렌즈나 안경으로도 교정이 힘든 난시교정까지 가능하게 하여 첨단 의료 기술의 허브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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