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동 일대 마지막 분양
전용 72㎡ 거실 폭 최대 6m
보조주방 등 평면 특화 설계
[ 김진수 / 김하나 기자 ]
지역마다 부촌(富村)이 있다. 학군과 교통 여건이 뛰어나고 대형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한 곳이다. 충남 아산시에선 풍기동과 용화동 일대 옛 온양시 주변이 이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중견 주택업체 EG건설이 이곳에서 22일 ‘아산 풍기 EG더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풍기동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물량이어서 실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풍기동 마지막 분양단지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동, 112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2㎡A 757가구 △72㎡B 262가구 △84㎡ 101가구 등이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대단지다. 소형과 중형 사이인 전용 72㎡는 전용 84㎡와 평면 구조가 비슷한 반면 분양가는 저렴한 틈새 주택형으로 인기가 높다.
김용원 EG건설 주택본부장은 “풍기동은 아산 구도심의 핵심 주거지역”이라며 “수요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 주택형을 많이 넣은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풍기동은 아파트가 이미 들어선 지역 이외엔 대부분 자연녹지여서 이번 분양단지가 이곳 마지막 대규모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지에는 폭을 넓힌 거실, 선반형 실외기실, 호텔형 1층 로비 등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72㎡ 기준으로 거실 폭이 최대 6.1m까지 확장돼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또 선반형 실외기실을 설치해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고 보조주방을 두는 등 수납공간도 크게 넓혔다. 주방과 거실 등에 팬트리(식품저장고) 등의 수납공간을 곳곳에 넣은 것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1층 입구와 지하층 엘리베이터 홀은 기존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호텔 로비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로 마감한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넣어 지상에 차량 통행이 없고 단지 내 조경수를 심는 등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학군 선호도 높고 상업지역 인접
단지 바로 앞에 아산충무병원, 대형마트인 이마트 등이 들어선 중심상업지구가 있다. 이마트와 아파트 단지를 바로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육교가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이순신종합운동장 시설을 확충하고 용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생활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아산경찰서 대전지법 아산시청 등도 인접해 있다.
아산 내 명문 학군이 자리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가 온양풍기초교를 둘러싸고 있다. 또 반경 2㎞ 내 동신초 온양여중·고 용화중·고 등 10여개 초·중·고교가 있다. 용화동 중앙도서관도 연내 건립될 예정이다.
KTX 천안아산역이 5㎞가량 떨어져 있고 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과 온양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운 편이다. 국도 21·39·45번을 통해 인근 아산테크노밸리,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등 산업단지로 가기도 편하다. 모델하우스는 아산시 풍기동 241의 5에 마련돼 있다.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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