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은 인하대는 실용 인재 양성을 모토로 산업계 관점과 취업률 등 각종 대외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며 발전 가능성과 역동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참여한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인하대는 2014년 에너지·환경·바이오의약·바이오의료기기 등 총 4개 분야에서 전국 34개 대학, 51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에너지자원공학과, 환경공학과, 생명공학과 등 3개 학과가 에너지·환경·바이오의약 분야에 참여해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3개 분야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인하대가 유일하다.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융합 교육과정 및 산·학·연 전문가 초청 진로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해당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취업률 조사에서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5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최상위 5개 대학에 이름을 올려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실용학풍의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이 있다. 특히 2006년부터 해외 동문 기업과 연계한 해외인턴 장학생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재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이 운영하는 미주지역 소재 기업에서 1년간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점을 인정받는다. 해외 인턴 경험은 국내 대기업 및 금융기관에 취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인하대는 이 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모델 창출 및 현장형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 주관 각종 사업에 선정되는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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