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천 혁신도시] 안전愛·자연愛·소외계층愛·지역사회愛…'4愛 활동'으로 김천 사랑 실천

입력 2015-05-21 07:01  

교통안전공단


[ 백승현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지난해 4월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교통안전공단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김천 지역에 지역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상생·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를 안전·자연·소외계층·지역사회로 나눠 ‘4애(愛) 활동’으로 명명했다. 먼저 ‘안전애(愛)’ 활동으로 화물자동차나 농촌지역 농기계 등에 후부반사판 부착, 교통안전 캠페인, 자동차 무료점검, 교통안전 캠페인, 유아카시트 무료대여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자연애(愛)’ 차원에서는 하천 정화활동이나 등산로 쓰레기 줍기활동 등 정기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소외계층애(愛)’ 사업에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정기적 후원 및 이사 지원, 어르신 관광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지역사회애(愛)’ 차원에는 1사 1촌 및 1사 1교 자매결연,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김천혁신도시를 ‘첨단 교통안전 혁신도시’로 육성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50% 감축을 위한 ‘5000만 안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5000만 안심 프로젝트’는 모든 교통수단에 혁신적인 안전관리 기법을 도입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로분야에서는 택시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관리 제고를 위해 전국 택시 콜 번호 통합을 추진한다. 전세버스 운전자의 보험 가입 여부, 자동차 검사 사항 등 ‘전세버스 부적격 운전자 정보제공 서비스’도 마련한다.

철도분야에서는 기존의 종합안전심사제도를 개편해 철도 운영·시설관리 자격을 사전에 승인하는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제도와 신규 철도노선 개통 전 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항공분야에서는 중소 항공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 강화, 기술자료 개발 및 보급, 종사자 교육 등의 안전관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국 고속철도 정시율과 항공분야 안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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