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변 상업시설 누리기 편해
이순신종합운동장·빙상장·야외 운동장 등 생활체육시설 이용 편리
[ 아산= 김하나 기자 ]충청남도 아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인구증가가 전국 평균을 압도하는데다 전세가도 나날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많은 곳이 충남 아산시다.
통계청에 따르면 아산시는 연평균 1000명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인구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7배에 달할 정도다. 이처럼 인구가 증가한 까닭은 기업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의 탕정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해 아산테크노밸리, 아산인주일반산업단지 등 개발이 본격화됐다. 종사자만도 3만2000명에 달한다. 젊은 근로자들의 유입도 늘면서 신혼부부들도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아산시에는 연평균 2200쌍 이상이 결혼하고 있다.
아파트는 신규공급이 적어 전세가율은 치솟고 있다. 최근 10년간 아산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162% 증가했고 전세가율은 75%를 기록중이다. 특히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는 더욱 부족한 실정이다.
그렇다고 아산 ?전체적으로 포화되지는 않다. 구도심은 인구가 오히려 줄고 있다. 풍기, 모종, 용화동 등을 중심으로 한 택지지구에는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 4월 분양된 ‘아산모종 캐슬어울림2차’의 경우,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348가구 모집에 3079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8.85대 1의 경쟁률로 전가구 1순위 당해 마감했다.
지난해 입주한 용화엘크루, 용화아이파크 등의 아파트들은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중이다. 분양가 대비 평균 5000만원 이상 거래가가 상승했다.
오는 22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아산 풍기 EG더원' 또한 아산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주거벨트에 들어선다. 단지는 온양풍기초교를 싸고 있는 모양새다. 그만큼 가깝다는 얘기다. 길을 건너기는 커녕 아예 붙여 있다. 학급과밀화를 우려해 단지가 입주할 때에는 학교가 증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산 아이사랑 유치원도 가깝에 있다.
단지는 앞에는 이마트가 자리하고 있고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상업시설(준주거용지)로 용도계획이 잡혀 있다. 병원, 학원, 업무시설 등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는 이마트까지 가는 길에 장한선과 전철 1호선 철도길이 있다.
하지만 단지가 조성되면서 복개형으로 방음벽이 설치되고 위로는 엘리베이터가 달린 육교가 연결될 예정이다. 육교만 건너면 이마트를 비롯해 상업지구에 쉽게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지더원도 이점을 감안해 전용 84㎡를 이마트와 가까운 쪽에 집중 배치했다.
단지는 21번, 39번, 45번 국도가 인접했다. 아산 테크노밸리,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등 인근 산업단지로 이동이 수월하다. KTX 천안아산역(약 5㎞ 거리)과 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1㎞ 거리), 온양 고속버스터미널(650m 거리)도 가깝다.
단지 주변에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단지에서 운동장 삼거리를 지나 아산경찰서 방면으로 오다보면 생활체육 시설들이 즐비하다. 우선 초입부터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이 마련되어 있다. 아산경찰서를 지나면 온양온천체육공원과 연계되어 있는데, 야외에 축구장과 농구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순신종합운동장은 농구장, 축구장 등 체육시설 및 에어로빅, 헬스, 건강스포츠교실 운영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이순신빙상장이 있다. 이순신빙상장은 충청권 유일의 국제규격 빙상장이다. 1000족의 스케이트를 보유하고 있고 빙상장 내부에는 무료 코인락커와 500석의 관중석이 마련돼 있다.
주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풍기·용화동에 사는 이유가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분들도 있을 정도"라며 "용화체육공원이 조성되고 있고 중앙도서관도 연내 건립될 예정이어서 인프라는 더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산 풍기 EG더원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아산시 풍기동 241의 5번지에 마련된다. (041)531-661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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