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시장 조기진입과 추가 적응증에 대한 임상데이터 확보가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며 "램시마는 지난해 일본을 필두로 올 2월부터 유럽 주요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올 3분기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생산 회차마다 미세하게라도 분자구조의 차이가 발생한다. 때문에 처방하는 입장에서는 검증된 데이터가 없으면 바이오시밀러를 채택하는 것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암젠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셀트리온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만 동일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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