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자회사,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착수

입력 2015-05-21 09:18  

[ 한민수 기자 ]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이상증인 '아침운동불능(morning akinesia)' 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한 유로스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덴마크 솔루랄파마 및 독일 에른스트 모리츠 아른트 대학, 독일 에르베카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60세 이상에서 약 100명당 1명은 앓고 있는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신경수용체에 작용할 도파민의 부족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도파민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파킨슨병 환자들은 현재 레보도파를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레보도파는 파킨슨병의 운동이상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그 효과가 감소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침운동불능는 레보도파의 첫 번째 복용 후 그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며, 수년간 레보도파를 복용한 파킨슨병 환자의 50% 정도까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운동불능은 아침 기상, 의복착용, 세안, 아침 식사준비 등 일상활동의 수행에 장애를 초래한다.

콘테라파마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본도 한센 박사는 "덴마크와 독일의 협력사들과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퇴행성 운동질환들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의 개발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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