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1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의 37개 에너지자립마을을 현장 점검해 강동구의 십자성마을과 동작구의 현대푸르미아파트를 대상지로 선정했다.</p>
<p>십자성 마을은 1974년 베트남 전쟁 참전자들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2012년에는 서울시 에너지 자립 시범 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p>
<p>그동안 구는 참전자 회원 46가구 중 30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고 마을절전소 운영, 틈새바람잡기, 친환경 펠릿 난로 설치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에너지 자립률은 40%에 이르렀다.</p>
<p>1억9000만 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6월에 공사를 시작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p>
<p>마을 내 가정에는 전기계량기 옆에 통신기능이 내장된 전력계측기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에 간단하게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이나 태양광을 통한 에너지생산 정보, 누진세 관리 등 주민들의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p>
<p>한편 스마트그리드란 스마트(Smart)와 그리드(Grid)의 합성어로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말한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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