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에 주거안정 '청신호'…공공임대리츠 인기

입력 2015-05-21 13:00  

▲ 공공임대리츠 사업구조. 제공 국토교통부
<p>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4개의 공공임대리츠를 설립하여 20개 지구에 1만7078호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p>

<p>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1만7078호는 지난 8일 발표한 '2015년 주택공급계획'의 공공임대주택 12만호 입주 물량과는 별도 물량으로 올해 중 착공하여 2017년 이후 입주가 시작된다.</p>

<p>올해 공공임대리츠는 수원호매실·하남미사·시흥목감·김해진영2·인천서창2에 4534호를 공급할 리츠 4호를 시작으로 5호는 시흥목감·시흥은계·경남혁신·의정부민락2지구에 3596호, 6호는 대구금호·신서혁신·하남미사·인천가정·제주삼화에 4032호, 7호는 시흥목감·공주월송·하남미사·세종·대구대곡2·대구율하1에 4916호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p>

<p>국토부는 리츠를 활용해 공공부문의 부채부담 없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민간 금융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구체적으로 LH는 2014년에 1만2000호를 직접 건설방식에서 리츠로 전환하며 약 1조7000억원의 부채 감축효과가 있었고, 2017년까지 리츠를 통해 6만호를 공급하여 약 8조4000억원의 부채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이로 인해 LH의 사업여력이 확보됨에 따라 당초 2014~2017년 간 공급목표를 2만6000호에서 6만호로 늘려 3만4000명의 무주택 서민이 추가로 입주할 기회를 갖게 됐다.</p>

<p>이와 함께 사상 최초로 2014년 1조3000억원의 민간자금을 임대주택리츠에 유치했고, 특히 5000억원 규모의 유동화 증권은 안전하고 우량한 투자상품으로 기관과 개인투자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p>

<p>이같은 리츠방식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LH 외 지방공사도 같은 방식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무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와 지방공사의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p>

<p>인천도시공사는 도화지구 6-2BL에 주택기금, 도시공사가 출자한 리츠를 설립하여 공공임대주택 548호를 7월 공급키로 했다.</p>

<p>한편 2014년에 3개 리츠를 설립해 공급한 1만2146호도 2017년 6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지난 4월22일 처음으로 입주자를 모집한 동탄2지구는 652가구의 입주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하였고, 오산세교·시흥목감 등 다른 지구도 곧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p>



김환배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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