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육포럼 폐막…교육 청사진 담은 '인천선언' 채택

입력 2015-05-21 16:44  

'2015 세계교육포럼'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막을 내렸다.

세계교육포럼은 21일 오후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하고 공식적인 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2일에는 포럼 참석자들이 인천, 서울, 경기 등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폐회식에서는 앞으로 15년 동안 세계 교육의 발전 목표와 실천 방안이 담긴 선언문이 채택됐다. 새로운 교육 비전은 2030년까지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9년의 초·중등 교육을 보장하고 청년·성인들의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 기회를 강조하는 한편, 개발도상국에 대한 직업기술교육훈련, 고등교육 및 연구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인류에 보편적인 평화, 인권, 다양성 등을 가르치는 세계시민교육이 범지구적인 도전에 대응하는 교육의 역할로 처음 명시됐다.

'인천선언'은 올해 9월 유엔이 발표할 '포스트(POST) 2015' 개발 의제에도 반영된다.

유네스코는 선언문에 따라 195개 회원국에 교육 정책의 방향을 안내한다.

황우여 부총리는 폐회사에서 "한국은 이번 포럼에서 설정된 교육 의제들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사람이 瑩珦?교육을 받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가 주최했고 유니세프, 유엔인구기금, 유엔개발계획, 유엔여성기구, 유엔난민기구, 세계은행 등 7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등 지도자가 자리를 빛냈다. 교육 분야 장·차관 111명을 포함, 167개국에서 약 1500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포럼에서 경제 발전을 이끈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시민교육 전시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을 통해 국제적인 교육 의제 설정을 도왔다.

교육부는 "세계교육포럼 개최에 이어 글로벌 교육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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