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상업 지구 바로 옆
'LH 아파트 50주년' 설계공모
복층·마당 등 22개 주택 평면
전용 59㎡에도 테라스 달려
[ 홍선표/김하나 기자 ]
세종시는 주요 정부 부처 이전이 마무리된 뒤 행정수도의 면모를 갖춰 가면서 인구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말 세종시 인구는 18만명을 돌파해 최근 1년 새 5만명 이상 증가했다. 새 아파트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싼 주거비용 덕분에 대전과 청주 등 충청권 인근 주민들의 이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번달 말 이곳에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세종 투머로우 시티’ 분양에 나선다. 중대형 주택형이 대부분인 2-2생활권에서 공급되는 중소형 물량이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는 지적이다.
◆‘LH 아파트 50주년’ 특화 단지
이 단지는 LH의 아파트 건설 50주년을 기념한 디자인 특화단지다.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단지와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복층형 주택과 테라스형 주택 등 22개의 다양한 주택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27개 동, 116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94가구 △65㎡ 24가구 △72㎡ 64가구 △74㎡ 267가구 △79㎡ 45가구 △84㎡ 470가구 등이다.
손수명 LH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은 “세종 핵심지역인 2-2생활권에서 공급된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중대형이었다”며 “실수요자의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소형과 중형 사이에 다양한 주택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벽이나 설비를 쉽게 바꿀 수 있어 거주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라멘구조(기둥과 보로 구성된 건축 형태)로 지어진다.
163가구가 공급되는 84㎡E 타입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거실 폭이 최대 5.6m에 달한다. 84㎡I 타입에는 대형 식품저장고(팬트리)가 설치된다. 59㎡B에는 소형 주택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테라스도 마련된다.
1365대의 차량이 들어가는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지상의 차량 통행을 최소화했으며 단지 곳곳에 조경수를 심을 예정이다.
◆중심 상업시설 인접한 생활권
이 단지가 들어서는 2-2생활권 M2블록은 정부청사가 모여 있는 1-5생활권, 중심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2-4생활권과 인접해 있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영업 중이며 백화점 예정 부지와는 800m가량 떨어져 있다. 입주 시기에 앞서 단지 인근에 새롬초 가득중 새롬고 등 5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있어 세종시 전역을 20분이면 갈 수 있다. 인접한 당진영덕고속도로의 남세종IC와 서세종IC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KTX 오송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여분 거리다.
입주 10년 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임차 계약을 갱신할 때도 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lh-tomorrowcity.co.kr)에 들어가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세종 홍보관 별관(세종시 어울로 247)에 마련된다.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홍선표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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