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신한은행·신한카드 등 뽑혀
[ 김태완 기자 ] 한솔교육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이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 김종립)이 실시한 ‘2015 스마트 브랜드’ 조사에서 해당 업종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 기업들의 스마트브랜드 지수는 73.0점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KMAC는 21일 한국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치와 품질 우수성 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 1만10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스마트슈머가 선택한 스마트 브랜드’로는 신한은행(은행), 신한카드(신용카드), 카젠(자동차관리)등이 선정됐다. ‘현명한 부모가 선택한 스마트 브랜드’는 신기한 한글나라(유아교육서비스), 주니어플라톤(독서토론학습) 등이었다. ‘똑똑한 10대가 선택한 스마트 브랜드’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테마파크)와 파고다어학원(외국어학원), ‘똑똑한 싱글이 선택한 스마트 브 5?rsquo;에는 고향만두(냉동만두), 카스(맥주), ‘똑똑한 청춘이 선택한 스마트 브랜드’에는 맥도날드(패스트푸드점), 애슐리(패밀리레스토랑), 피자헛(피자전문점) 등이 1위로 뽑혔다.
‘똑똑한 직장인이 선택한 스마트 브랜드’는 정관장(건강식품), 크레듀(온라인산업교육서비스), ‘현명한 여성이 선택한 스마트 브랜드’는 비너스(여성 내의), CJ오쇼핑(TV홈쇼핑), ‘현명한 주부가 선택한 스마트 브랜드’는 에이스침대(침대), GS수퍼마켓(대형슈퍼마켓), LG WHISEN(에어컨) 등이었다.
스마트브랜드 지수는 2011년까지 70점을 밑돌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마트브랜드 지수는 소비자가 가격과 가치를 비교해 실용성과 효용성이 좋다고 판단하는 브랜드를 점수화한 것으로 높을수록 해당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KMAC는 올해 스마트 브랜드의 주요 특징으로 △가격과 품질을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가 많아지고 △소비자의 특정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브랜드가 늘었으며 △옴니채널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기동 KMAC 진단평가본부 팀장은 “경제 저성장으로 인해 합리적인 소비가 늘고 있다”며 “기업이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보다 신속하고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소비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똑똑한 소비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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