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펀드·명품 운용사]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 "저금리·저성장의 시대…배당 투자는 중장기 트렌드"

입력 2015-05-22 07: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인터뷰

"한 우물 판 기업이 장기 투자용으로 적합"



[ 송형석 기자 ]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배당주를 사거나 배당주 펀드에 가입하는 게 정답입니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사진)은 “한국을 기업에 비유하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변화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이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배당이 후한 종목으로 자금이 움직이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가 시행되는 만큼 상장사들이 배당성향을 꾸준히 높여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조만간 배당 수익률이 예금 금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 투자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중장기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자산운용은 가치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회사다.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만한 기업을 찾아내는 게 특기다.

이 사장은 “한 업종에만 특화된, 업력이 긴 기업들이 장기 투자용으로 적朗求?rdquo;며 “이익 잉여금이 많이 쌓여 있는 반면 부채는 거의 없는 기업도 투자할 만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주식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10년도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며 “끝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야말로 가치투자의 성공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증시와 관련해서는 ‘대세 상승장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억눌려 있던 주가가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미국의 국민소득이 2만달러(1987년)에서 5만달러까지 높아지는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2000에서 18,000까지 9배로 올랐다”며 “한국 증시는 국민 소득 증가 폭에 비해 심하다 싶을 만큼 못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