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증권신고서 제출…6월 코스닥 입성 목표

입력 2015-05-22 11:10   수정 2015-05-22 11:09

[ 박희진 기자 ] 스마트 디스플레이 초정밀 부품 전문기업 유테크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유테크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증시 입성에 시동을 걸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초정밀 금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소형 초박막 도광판 등을 생산하는 광학부품 사업부와 중소형 몰드프레임 등을 만드는 정밀부품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도광판은 액정표시장치(LCD)에 빛을 공급하는 백라이트 유닛(BLU)의 화면전체에 빛이 균일하게 분산될 수 있게 하는 핵심 부품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간 초박형 스마트폰 개발 및 제조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유테크는 0.28㎜ 두께의 도광판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경쟁사 도광판 두께가 평균 0.4㎜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기술이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0.23㎜ 초박형 도광판 개발에도 성공해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유테크는 미국의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 A사(社)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입지를 굳히고 있다.

유테크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53.4%, 80.6%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연평균 10% 이상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3억6000만원과 6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봉근 유테크 대표는 "초정밀 사출금형 및 성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테크의 발걸음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2020년 목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디스플레이 초정밀 부품 기술 선도기업으로써 위상을 확보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테크의 공모물량은 101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8000원~9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80억8000만원~90억9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9일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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