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결국 양을 잃어버렸다는 점에서는 같다. - 장자

입력 2015-05-22 17:17  


『장자』‘변무’편에 실린 글로, “장(臧)과 곡(穀) 두 사람이 양을 치다가 둘 다 그 양을 잃어버렸다. (중략) 두 사람이 한 일은 다르지만 양을 잃어버렸다는 점에서는 같다”의 일부예요.

장은 죽간을 끼고 독서를 하다가 양을 잃어버렸어요. 곡은 노름에 빠져 정신없이 놀다가 양을 잃어버렸어요. 한 사람은 모두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독서를 하다가 양을 잃었고, 다른 한 사람은 모두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는 노름을 하다가 양을 잃었어요. 하지만 둘 다 지켜야 할 소중한 양을 잃어버린 것은 같아요. 그렇다면 여기서 장의 독서는 좋은 독서인가요, 나쁜 독서인가요? 이렇듯 좋고 나쁘다는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가치에 불과하답니다.

▶ 한마디 속 한자 - 均(균) 고르다, 가지런히 하다

▷ 균형(均衡) :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

▷ 기회균등(機會均等) : 1. 누구에게나 기회를 고루 주는 일. 2.『경제』국제 간 통상이나 사업 경영 등에 관하여 어떤 특정한 국가에 준 것과 동일한 대우를 다른 국가에도 주는 일.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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