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데이터 기술 한류 가속화…양국 기술 협력 세미나 개최

입력 2015-05-22 21:23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DB진흥원(원장 서강수)은 5월 20일(수)~21일(목) 양일간 한류 데이터 기술의 주요 수요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상해산업기술연구원)에서 한·중 데이터 기술 교류를 위한 '한·중 데이터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

'한·중 데이터 비즈니스 데이'는 ICT 기반 우수 벤처기업 등의 성장,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고 있는 'K-Globa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한·중 데이터 비즈니스 데이'에서는 웨어밸리, 엔코아, 위세아이텍, 알티베이스, 큐브리드, 솔트룩스, 데이타뱅크시스템즈, 바넷정보기술 등 국내 기업과 중국 고객 및 파트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신 데이터 기술 트렌드와 국산 데이터 기술 및 구축 성공 사례 공유, 국산 솔루션 중국 수출 상담회, 제품 시연 홍보 부스 운영 등을 제공하여, 중국 데이터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창출 방안을 모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국내 데이터 기업들은 각자 보유한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웨어밸리(대표 손삼수)는 한국 최신 데이터 보안 솔루션 및 활용 사례,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철도안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사례, 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는 e-Smart Health Service 병원 구축 사례,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대표웹서비스 최적의 오픈소스 DBMS, CUBRID 9에 대한 수행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제품 및 서비스 전시회에서는 국내 주요 데이터 기업과 중국의 데이터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의 신기술을 선보이고, 1:1 상담을 통해 수출·협업·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웨어밸리는 상해과학원과의 중장기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 특화된 DB 관리 및 보안 솔루션인 'G-Bridge(안)' 공동연구 개발,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해 중국내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국내 데이터 기업의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이루어진 비즈매칭(Biz Matching)서비스로 양국의 주목할 만한 성과도 창출됐다.

데이타뱅크시스템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중국내 헬스케어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상해과학원에서 진행중인 헬스케어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위세아이텍 역시 상해 대중교통 빅데이터 프로젝트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하였으며, 엔코아는 지난 2월까지 상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의 물류회사 덕방물류와 자사의 IDO#을 이용한 성능개선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으며, 본 행사에서도 데이터 체계 관리 및 컨설팅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엔코아 윤현집 팀장은 “중국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에 필수적인 요소인 데이터거버넌스와 표준화분야에 대한 중국의 충분한 수요(Needs)를 확인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한국 데이터 기업들의 중국 진출 전망이 밝으며, 올 하반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한 가시적 성과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데이터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21세기 최고의 자원”이라며, “금번 행사에서 최신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유지하여, 양국간 실질적인 데이터 협력과 긴밀한 파트너쉽을 발휘해 차세대 데이터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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